리뷰부자의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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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은 외부세계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내적으로 분석/통합하여 적용하고 삶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 1단계. 정보를 획득한다.
  • 2단계. 정보를 분석한다.
  • 3단계. 분석한 정보를 통합하여 개선한다.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바에 따르면, 위의 3가지 단계 중 학습의 첫 단계인 1단계 '정보를 획득한다'에서 '어떤 학습 채널과 방법론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느냐'가 이하의 학습단계의 효율성을 결정한다고 한다.

 

 

 

 

 

 

  책 <배우는 방법을 배워라> (원제: Learning like Einstein)의 저자 피터 홀린스는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이 책에서 다양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들면서 지식을 보다 빨리 습득하고 더 많이 기억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피터 홀린스는 배우고 공부하는 것을 즐길 수 없을지라도,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통해 학습에 투입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남은 시간을 좋아하는 다른 일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말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학습을 피할 수 없으면, 최대한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본 책을 통해 "우리는 '학습하는 방법' 자체를 학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보다 나은 학습을 위한 기본 조건'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보면, '학습 피라미드'라는 개념이 나온다. 본 글의 서두에서 언급했듯, 우리가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획득하는 채널과 방법론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연구결과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강의를 들으면 그 내용의 5%를 기억한다.
- 읽은 내용은 10%를 기억한다.
- 시청각 자료를 통해 습득한 것은 20%를 기억한다.
- 시범을 보면서 습득한 것은 30%를 기억한다. (시범을 보이는 방법에 따라 기억하는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 그룹 토론을 통해 습득한 것은 50%를 기억한다. (토론 참여 방법에 따라 더 낮아질 수도 있다.)
- 직접 실습을 하면서 습득한 것은 75%를 기억한다.
- 다른 사람을 가르쳐주면서 습득한 것은 90%를 기억한다.

-<배우는 방법을 배워라>, 피터 홀린스, 서래books, p36-

 

요약하자면 학습자의 적극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신영준 박사, 고영성 작가 또한 '아웃풋식 학습법'이라는 개념으로 이와 동일한 맥락의 이야기를 한다.

 

  학습에는 크게 두 가지 학습방법이 있다. 먼저, '인풋식 학습법'은 단순히 텍스트를 읽거나, 강사로부터 강의를 듣는 것처럼 정보를 수직적으로 습득하는 방식의 학습을 말한다. 반면, '아웃풋식 학습법'은 수용한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쓰거나, 토론을 하거나, 발표를 하거나,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등 '인풋'에서 한 단계 나아가 '아웃풋'으로 전환하는 학습법을 의미한다.

 

이처럼 신영준 박사, 고영성 작가가 말하는 '아웃풋식 학습법'은 피터 홀린스가 '학습 피라미드'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자 했던 것과 일치한다.

 

결국 학습은 망각과의 싸움이다. 정보를 획득했으면 오래 기억해야 뭐라도 할 수 있게 된다. 장기기억화 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의 기본 요건이다. 본 글에서 살펴보았듯, '어떻게 정보를 획득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완벽한 공부를 계획하자. '학습 피라미드'와 '아웃풋식 학습법'은 모든 학습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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