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업일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feat. 스페이스오디티 정혜윤 마케터)
나와 같은 아이리버 MP3 세대라면 장담컨대 싸이월드 계정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아니라고?" 에이, 거짓말. 전국민이 겪는 지독한 열병이 있다. 나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럴 것이다. 이름하야 바로 그 무섭다는, 중2병. 당신은 학창시절에 엄마 몰래 문화상품권을 사서 PC 앞에 앉아, 한참동안 도토리로 미니홈피 BGM을 골라본 경험이 한번 쯤은 있지 않은가? 알다시피 그때는 지금처럼 쉽게 음악을 듣거나 소유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나의 감정을 대변할 수 있는 곡이나 남이 모르는 고고한 아티스트의 숨겨진 명곡은 나를 대변하는 아이덴티티 그 자체였다. 그 때 싸이월드 일촌들을 파도타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을 되짚어보면, 그 당시 우리들의 계정 간판에 걸린 BGM Best 3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