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부자의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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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다녀온 수원 광교 맛집 오마카세를 한 곳 소개하려 한다.

먼저 오마카세의 사전적인 의미는 음식점에서 셰프에게 메뉴선택을 일임하여 주방장 특선으로 제공되는 고급 코스요리를 뜻한다.

 

오마카세는 사실 부르는게 값이라서 가격대는 천차만별이지만 오늘 소개할 광교의 '스시슌'은 인당 10만원으로 오마카세치고 꽤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다.

 

 

광교 스시슌은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의  SK VIEW 건물에 위치해있다.

(건물이 A, B, C 동으로 나뉘어 있으니 주차할 때 위치를 잘 보고 하는게 편하다)

 

 

스시슌은 런치와 디너로 나뉘는데 오후 3시 30분에서 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길

오마카세 하면 또 사케를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친구가 일본에서 거주하는 지인에게 부탁해 겨우 겨우 수급해온 닷사이를 가져왔기에 술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콜키지 가능)

 

내부는 아래처럼 깔끔한 분위기!

 

이게 바로 어렵게 구해온 닷사이 23....!

칠링을 부탁드렸더니 바스켓에 얼음을 가득 담아주셨다.

 

개인적으로 사케를 좋아하는데 닷사이는 확실히 달랐다...! 엄청 부드럽고 깔끔한 목넘김! 또 마시고 싶다 ㅠ  

 

이제 하나씩 메뉴를 설명하려고 하는데 셰프님이 일본어로 말씀해주셔서 들리는대로 받아적은지라 명칭은 틀릴 수도 있으니 감안해주시길 ㅋㅋ

 

 

1. 청매실

보시다시피 색깔이 엄청 청롱한 초록색! 금가루가 얹어져있는데 청매실이라고 한다. 쫄깃한 식감에 신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2. 기미찌

기미찌는 식초를 가미한 계란찜! 새우가 올라가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짭쪼름한게 괜찮았다.

3. 단새우 해초 광어 푸아그라

일반적으로 푸아그라라고 하면 프랑스의 거위간 요리가 생각나는데 이건 아귀 간이라고 한다. 아무튼 맛도 맛인데 플레이팅이 엄청 예쁘다 ㅋ 

4. 메지 마구로

메지마구로는 새끼 참다랑어를 뜻한다.

오른쪽에는 구운 통오징어가 나오는데 엄청 고소하다.

5. 니모노 (굴 배추조림 메생이)

6. 사바 (고등어 절임+밥+김)

찾아보니 사바가 절인 고등어를 뜻한다고 한다. 

위에를 살짝 토치로 그슬려서 겉바속촉...미쳤다...

7. 참치 (혼마구로, 문다)

혼마구로는 속살을 의미하고 문다는 뱃살을 뜻한다고 한다

8. 앙 (닭가슴살 순무) 자카나 메로 찹쌀

되게 특이했던 메뉴! 앙은 일식에서 많이 활용되는 전분이 들어간 걸쭉한 소스를 뜻하는데 특이하게 닭가슴살이랑 순무로 만든 소스라고 한다. 찹쌀 튀김도 들어가있어서 식감을 더해준다.

9. 꽁새우

꽁새우? 처음 들었는데 뭔지 모르겠다ㅋ

10. 도미 (배꼽 밑에 살)

 

11. 텐미 (참치속살)

12. 가리비

13. 조개탕

14. 아오리이까 (부채오징어)

15. 하마찌 (방어)

16. 아마다이 (옥돔 우니)

17. 참치뱃살

18. 광어 지느러미

19. 새우

20. 장어구이

 

21. 새우튀김

22. 카테마키와 토마토 절임

광어살을 갈아서 계란을 섞어 만든 카테마키! (카스테라 같은 식감)

네모낳게 썰면 교꾸, 동그랗게 썰면 카테마키라고 부른다는...

저 토마토 절임은 달달한게 매실 같다.

23. 이나니에 (건면 골뱅이)

24. 녹차 아이스크림

가성비 좋은 수원 광교 오마카세 스시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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