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세탁] 살로몬 세탁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발 세탁 방법에 대해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요즘 제가 즐겨신는 살로몬은 메쉬소재로 되어 있고 기능성 신발인지라 조심스럽게 세탁을 해야합니다!

살로몬 신발을 신는 분들은 이 세탁 방법이 특히 큰 도움이 되실 거에요!

 

 

특히 살로몬처럼 26만원의 고가의 신발을 대충 세탁기에 돌릴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고 매번 크린토피아 같은 세탁업체에 맡길 수도 없거니와 그 마저도 조심하셔야 해요! 스니커즈 전문 세탁이라고 해서 업체에 맡기더라도 결국에는 강도가 조금 약한 세탁기에 돌리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되도록 고가의 신발은 무조건 손빨래를 하셔야지 세탁기에 돌리면 형태가 틀어지거나 소재에 따라서 외형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상세한 셀프 세탁 방법을 소개드리기 전에 일단 Before / After 사진부터 비교해볼게요~

왼쪽이 Before, 오른쪽이 After 입니다! 

살로몬 신발 셀프 손세탁한 결과!

 

약 4개월 정도 신은 살로몬 XT6 신발입니다.

메쉬소재로 되어있고 색상이 아이보리인 모델이다보니 쉽게 때가 타네요 ㅠㅠ

무엇보다 비오는 날 한번 잘못 신으면 오염이 쉽게 됩니다.

 

아웃솔도 여기저기 긁혀서 거뭇거뭇 해진거 보이시죠?

 

제가 즐겨 입는 리바이스 LVC 리지드 진에 인디고 염료가 이염되기도 했습니다.

이염이 우려되어 롤업을 했음에도... 한번 비를 맞으니 이렇게 이염이 되버리네요.

오른쪽 토 부분 안쪽은 스크래치도 생겨버렸습니다! 

언젠가는 깨끗하게 손세탁을 해야겠다고 벼르던 중이었는데, 큰 맘 먹고 손세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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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드라이 중성세재
• 과탄산소다
• 구연산
• 비닐봉지
• 칫솔

먼저 신발 두족이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비닐봉지에 울드라이 중성세재를 쭉 짜줍니다! 

표백 역할을 하는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을 한스푼 정도씩 팍팍 넣어주세요!

 

그 다음 비닐봉지 안에 미온수의 물을 채웁니다. (적당히 미지근한 온도보다 살짝 고온으로 해주시는게 좋아요!)

거품이 올라오는 것 보이시죠? 물을 2/3 정도 채웠으면 신발을 넣어줍니다.

 

살로몬은 기능성 깔창을 사용하기에 저는 빼고 신발만 넣어줬어요!

 

신발을 넣고 비닐봉지를 묶은 다음 물이 넘쳐 새어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신나게 쉐킷쉐킷!!

묵은 때를 불리기 위해서 바가지를 받쳐놓고 약 20분 가량 기다렸습니다.

 

20분 뒤 신발을 꺼내줍니다. 

아웃솔 부분은 칫솔로 슥삭슥삭 문질러서 때를 벗겨냅니다.

 

오염이 심하게 된 메쉬 소재 부분은 너무 세개 문지르지 않고 살살 문대주세요. 

 

아무래도 메쉬 소재에 묻은 때는 잘 안지워지므로 스테인리무버를 하나 구매하셔서 부분적으로 오염 제거를 위해 뿌려주는게 좋습니다.

 

표백제나 세재로 전체가 다 커버되지 않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심하게 오염된 곳이나 약한 소재에는 꼭 전문 얼룩제거제를 써주시는게 좋아요!

 

[얼룩제거제 추천]

 

아니면 다이소에서 셔츠 목에 때를 지워주는 물파스처럼 바르는 얼룩 제거제도 있는데, 이런걸 쓰셔도 괜찮아요! 

 

이제 끝났습니다.

찬물로 거품이 안나올때까지 헹궈주세요. 

 

세탁이 끝났으면 일단 하루 정도는 그늘진 베란다처럼 바람이 잘통하는 서늘한 곳에 말려주세요!

햇볕이 쨍쨍 들어오는 곳에 직사광선이 노출되면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하루정도 지나면 집안에서 말려줘야 빠르게 건조됩니다. 

 

건조까지 끝난 모습!

훨씬 깨끗해지지 않았나요? ㅎㅎ 완전히 새 신발처럼 보이지는 않아도 큰 얼룩들은 다 지워지고 깨끗해졌습니다. 

 

몰랐는데 밖에서 보니 완전 깔~끔!

 

이상 신발 세탁법, 특히 살로몬 신발 손세탁 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