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부자의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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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는 명실상부 데님의 원조격인 브랜드!

특히 역사가 오래된 근본격의 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브랜드이다.

 

혹자는 청바지나 청자켓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소재나 직조 방식, 인디고 염료와 워싱형태에 따라 디테일한 느낌이 달라지므로 각각의 브랜드마다, 모델마다, 개체마다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필자는 어릴때부터 리바이스 매니아로 LVC, LMC, 리바이스 프리미엄 라인들부터 시작해서 빈티지 리바이스 (70~80년대 생산 제품)를 수집하기도 했다. 30대 아저씨가 되버린 지금은 결국 남는건 LVC 뿐이기는 하지만...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LVC 아이템들은 추후 하나씩 소개하도록 하겠다.)

 

아무튼 최근 간만에 리바이스 데님 트러커 자켓을 구매하여 포스팅을 남긴다.

 

먼저 리바이스 청자켓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총 3개로 나뉜다.

 

■ Type 1: 1905년부터 1953년까지 생산된 모델 (플랩 포켓이 좌측에 1개, Big E 레드탭, 가죽탭에는 506XX 기재, 등 뒤에 는 신치백으로 사이즈 조절 가능)

 

https://www.levi.co.kr/%EB%82%A8%EC%84%B1/%EC%9D%98%EB%A5%98/%EB%8D%B0%EB%8B%98%EC%9E%90%EC%BC%93/lvc_1936_%ED%83%80%EC%9E%85i_rigid_%EC%9E%AC%ED%82%B7/705060024.html

 

LVC 1936 타입I RIGID 재킷

반품 및 교환 기간 - 제품을 수령한 날짜로부터 7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단 상품의 불량이 명확한 경우 수령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품 혹은 교환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반품 및 교환이 불가

www.levi.co.kr

 

 Type 2: 1953년부터 1962년까지 생산된 모델 (플랩 포켓이 양측에 2개, Big E 레드탭, 가죽탭에는 507XX 기재, 옆구리 쪽에 버튼식으로 사이즈 조절 가능)

 

https://www.levi.co.kr/%EB%82%A8%EC%84%B1/%EC%9D%98%EB%A5%98/%EB%8D%B0%EB%8B%98%EC%9E%90%EC%BC%93/lvc_1953_%ED%83%80%EC%9E%85ii_rigid_%EC%9E%AC%ED%82%B7/705070062.html#q=TYPE%2B2&lang=ko_KR&start=1

 

LVC 1953 타입II RIGID 재킷

반품 및 교환 기간 - 제품을 수령한 날짜로부터 7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단 상품의 불량이 명확한 경우 수령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품 혹은 교환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반품 및 교환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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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ype 3: 1962년부터 현재까지 생산중인 모델 (플랩포켓이 오각형 모양으로 바뀌면서 허리라인까지 대각선의 제봉선 도입)

 

 

 

Type 1,2는 희소성이 높은지라 LVC 모델이 아니면 빈티지로 구입할 수 밖에 없다. (가격이 ㅎㄷㄷ...)

Type 3는 현재에도 계속 생산되는 모델이기에 확실히 Type 1,2 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리티와 최초 시기의 리바이스 데님 재질만이 가지는 감성으로 아메카지룩을 완성하기에는 여전히 Type 1,2를 따라올 수가 없기에 각 모델마다 장단점이 있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Type 3로 리바이스 프리미엄 라인이다.

필자는 워싱이 되지 않은 생지 데님 소재를 주구장창 입으면서 나에게 맞는 고유한 워싱을 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족히 5년 이상은 걸리기에 자연스럽게 워싱이 된 제품도 곁들여주기도 한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워싱이 된 제품 (모델넘버: 72334-0574)

 

 

 

전면과 후면에 샌드워싱이 들어가서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주고 거친 재질의 질감을 잘 표현해준다.

모름지기 데님은 거칠어야 제맛... (물론 이 제품은 시각적으로는 굉장히 거칠어 보이는데 소재는 부들부들해서 편함)

리바이스 프리미엄 제품라인답게 패치는 실제 소가죽으로 되어 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옷깃 끝 라인에 디테일한 워싱!

 

 

그리고 좌측 베스트 포켓 윗 부분에 물결모양의 워싱 (마치 파도같다!)과 워싱 공정단계에서 원단 자체가 접혀있었는지 물이 빠지다 만 것 같은 느낌 (이건 오로지 이 개체만이 가질 수 있는 특이한 감성이라 애착이 간다)

리바이스를 상징하는 레드탭의 경우 Big E라고 해서 브랜드 로고에 E가 소문자 e가 아닌 대문자 E로 되어 있는 모델이 희소성을 가진다. 사실 브랜드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면 76년 이전까지 리바이스에서는 로고플레이를 LEVIS로 하다가 76년부터 Levis로 변경했다. 그래서 과거 모델을 현재 시점에 복각한 LVC 라인에서 자주 출몰되는 Big E.

 

리바이스가 정책상 프리미엄 라인을 런칭하면서 LMC와 리바이스 프리미엄 모델에 Big E를 다시 도입했는데 이게 좀 헤리티지 자체에 물을 흐리는 느낌은 있으나... 그래도 기왕이면 Big E가 좋다 ㅋㅋ

 

 

 

허리탭에 퍼커링 워싱! 예술이다...

 

필자는 키 178cm에 평소 상의 사이즈는 105를 입으나, 리바이스 트러커 자켓의 경우 사이즈가 엄청 크게 나온다.

그래서 M사이즈 (95)를 입었는데도 편하게 잘 맞는다.

 

겨울에는 이너로, 봄이나 가을에는 아우터로 입기 딱 좋은 데님 트러커!

기왕이면 리바이스를 추천하고 데님과 생지, 셀비지에 열광하는 매니아라면 LVC Type 1이나 Type2를!

아니면 취향에 맞게 Type 3 제품을 세일할 때나 아울렛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길 추천한다.

 

오늘의 리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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