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범계역 맛있고 조용한 분위기의 일식 돈까스 범돈

 

[범돈 후기 목차

소개 배경

찾아가는 방법

메뉴 및 가격

등심+안심 돈까스 리뷰

등심+안심 돈까스 맛있게 먹는 방법

로스카츠 히레카츠 뜻?

요약 및 솔직후기 장단점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

 

 

[소개 배경]

 

오늘은 평촌 범계역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일식 돈까스 맛집 범돈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평촌에서 30년을 넘게 산 토박이 주민인데요.

 

종종 범계역에서 식사를 해야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하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니 범계역은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제가 범계역에서 밥을 먹을 때 식당을 고르는 기준은 2가지입니다.

 

1. 조용하고 위생적인 식당
2. 중간 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맛집

 

오늘 소개드릴 일식 돈가쓰 전문점 범돈은 이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맛집이었어요.

 

일단 다른 범계역 식당들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였고, 범계역에서 제가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 가장 맛있는 집이었어요.

 

[찾아가는 방법]

 

범계역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로데오 거리가 나옵니다.

 

중앙공원 방향으로 쭉 직진하시다 보면 중앙 광장이 나오는데요,

 

우측 건물들 2층을 보시면서 걸어가다가 '본죽' 간판이 보이는 백운빌딩 건물이에요.

 

범돈은 3층에 위치해 있어요.

 

 

https://naver.me/xpYZW4Uf

범돈 : 네이버

 

 

3층으로 올라오면 오른쪽 끝에 가게가 있어요.

 

 

[메뉴 및 가격]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셀프 계산으로 이루어집니다.

 

메뉴는 단순해요. 등심카츠와 안심카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심플할수록 자신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맛집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역시나 그랬습니다 ㅎㅎ

 

• 등심카츠: 13,000원
• 안심카츠: 14,000원
• 등심+안심카츠: 15,000원
• 범돈 2인 세트: 34,000원

찾아보니 범돈 2인 세트에는 가브리살이 붙어있는 특수 등심부위가 들어가는 프리미엄 메뉴라고 하네요!

 

저는 와이프랑 함께 방문했는데요, 저희는 몰랐어서 그냥 등심+안심카츠로 2개 시켰습니다.

 

 

 

 

[등심+안심 돈까스 리뷰]

 

주문을 하면 그 때부터 조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최소 10분 이상 걸렸던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저녁 6시 쯤이라서 만석이었고, 앞의 주문들이 조금 있었어요.

 

 

자리는 일식집처럼 일자 테이블이라서 혼밥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바 테이블은 오픈형 조리주방 바로 앞이라서 돈까스를 튀기고 썰어주시는 모습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기름에 한번 튀겨낸 뒤 정해진 시간 동안 공기 중에 식히면서 에어 샤워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나봐요.

 

 

크 돈까스 썰어주실 때 사각사각하면서 얇은 튀김옷이 부서지는 소리가 나는데 진짜 ASMR 미쳤습니다.

 

드디어 메뉴 나왔고요~

플레이트가 되게 특이했어요. 뭔가 검정색 돌판 위에 소금이 흩뿌려져 있는데요,

 

요게 알고보니 그 귀하다는 트러플 소금이라고 합니다.

 

판교현대백화점에 있는 연돈에서는 트러플 소금 엄청 조금 주던데, 범돈은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흩뿌려져 주시니까 찍어먹기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저 트러플 소금이 조금만 찍어도 트러플 향과 풍미가 확 살아서 진짜 이게 묘미였습니다.

 

 

[등심+안심 돈까스 맛있게 먹는 방법]

 

테이블에 돈까스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져 있었어요.

자 정독하고~

 

• 트러플 소금을 찍어서 본연의 맛을 느껴보세요.
• 고기 위에 와사비와 명이나물 또는 고추 장아찌를 올려 트러플 소금을 찍어 드셔 보세요.
• 레몬을 1~2방울 떨어뜨린 후 드시면 풍미가 좋아집니다.
• 밥, 국, 샐러드는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더 주십니다.

 

 

저도 한번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가이드대로 먹어보았습니다.

 

알고보니 범돈의 돈까스 고기들은 360시간 저온숙성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툼한 고기인데도 하나도 안질기고 육즙이 살아있었습니다.

 

담백한 살코기랑 지방이 테두리에 잘 걸쳐져 있어서 맛있었어요!

 

 

 

 

 

 

[로스카츠 히레카츠 뜻?]

 

일식 돈까스집을 갈 때마다 항상 헷갈리는 개념이 로스카츠, 히레카츠입니다.

 

저만 그런가요?ㅎㅎ;;

 

암튼 이참에 확실하게 정리하려고 포스팅에도 남깁니다.

 

로스는 등심부위를 사용한 돈까스이고, 히레는 안심부위를 사용한 돈까스에요.

 

대부분 로스는 새로로 길게 잘라서 나오고, 히레는 동그란 모양으로 썰려서 나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히레가 더 야들야들해서 부드러운 반면, 로스는 중간 부분은 살코기지만 끝쪽에 삼겹살처럼 지방부위가 있어서 나름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요약 및 솔직후기 장단점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

 

개인적으로 범계역에서 돈까스를 먹고 싶은 날이면 다른 곳을 찾아보지도 않고 바로 범돈으로 갈 생각입니다.

 

재방문 의사 충분히 있어요 ㅎㅎ

 

다만 조리 시간이 살짝 있어서 빠르게 먹어야 하는 날보다는 여유있게 맛을 즐길 수 있는 날에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아참! 브레이크 타임이 15~17시까지 있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세요!

 

구  분	상세내용
상호명	범돈
메뉴	일본식 돈까스 집입니다. (히레카츠, 로스카츠)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길 48 백운빌딩 3층 범계역 로데오거리 중앙 분수대 쪽에 위치해있어요!
주의사항	Break time이 있어요! 브레이크 타임 관련 상세 내용은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장점	조용한 분위기에 바 테이블이라서 혼밥하기 좋음.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튀겨서 바삭하고 따뜻해요. 히말라야 소금이 정말 맛있습니다.
단점	점심, 저녁 시간에는 사람이 많고 주문 후 바로 튀기기 때문에 회전이 조금 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