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판교역 인근 맛집은 크래버 대게나라 입니다.
저는 회사가 판교역 근처라서 종종 회식을 하는데요,
판교역은 유동인구도 많고 카카오나 NC소프트 같은 다양한 IT 대기업들이 많은데도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 것일까요?
주로 점심식사를 위한 일부 식당들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회식 장소나 고급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고깃집은 많아도 해산물을 파는 곳은 손에 꼽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판교 맛집은 바로 크래버 대게나라 판교점입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서 적당한 고급 분위기에서 가족식사를 즐기거나 회식 장소로 추천드려요!
구 분 | 리뷰 및 후기 |
상호명 | 크래버 대게나라 판교점 |
위치 | 판교역로 178 서건타워 13층 (판교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하여 신호등을 건너면 좌측 가장 끝 사거리 코너에 있는 하나은행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오후 8시 30분에 라스트오더를 받으니 시간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
주요메뉴 | 대게, 킹크랩, 랍스터 (싯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며, 코스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장점 | 1) 13층 전체를 통째로 쓰기 때문에 조용하고 넓어요. 2) 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조용하고 아담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대게의 수율도 좋고 손질을 잘해주셔서 먹기 편합니다. |
단점 | 1) 메뉴 특성상 가격이 꽤 비싸요. 2) 13층에 위치해서 약간 불편합니다. |
먼저 위치는 판교역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시면 건널목이 나와요.
길을 건너서 좌측으로 쭉 가시면 사거리 가장 끝쪽 하나은행 건물 (서건타워)이 보이실거에요.
이 건물 1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간판이 잘 안보여서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찾아가시면 됩니다.
13층을 통째로 쓰고 있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시면 바로 가게 입구가 나옵니다.
정문으로 들어가시면 제일 먼저 홀이 나오는데요
테이블이 빼곡하게 있지 않고 넓직하며, 창가 자리에는 13층에 위치한 만큼 판교 지역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뷰입니다.
홀도 깔끔하고 직원분들의 안내도 친절했어요.
좌측으로 들어가시면 룸도 한 3~4개 구비되어 있어서 독립적인 공간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회식으로 간 장소였기에 예약할 때 미리 룸으로 자리를 잡아놨어요!
메인 요리의 메뉴는 크게 3가지 입니다.
가격은 1kg당 싯가를 적용하여 매일 달라집니다.
저도 예약하던 당시 보다 막상 방문했을때 가격이 인당 2만원 정도 올라 있었습니다.
코스요리가 기본이라서 저희는 중간 가격의 비즈니스 코스 대게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비즈니스 코스 대게 기준으로 인당 85,800원이었어요.
참고로 대게는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킹크랩은 4인 이상, 랍스터는 2인 이상)
제가 먹었던 대게나라 비즈니스 코스 메뉴를 소개드릴게요.
제일 먼저 나오는 음식은 게살죽, 샐러드, 에피타이저입니다.
사진상 맨 위 좌측부터 새우, 방울토마토 조림, 목이버섯, 샐러드, 게살죽입니다.
에피타이저인 만큼 식욕을 돋우고 메인 메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은 엄청 조금씩만 나오는데 오히려 좋았어요.
사시미는 인당 1점씩 먹을 수 있게 나왔는데요
꽤 고급스럽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고 무엇보다 회가 두툼하게 썰려있어서 식감이 좋았어요.
맛도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서 놀랐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게살 크림 파스타였습니다.
양이 엄청 적었음에도 나름 인당 게 몸통 반쪽씩 먹을 수 있게 나오더라구요.
비쥬얼보다 맛이 훌륭했습니다. 엄청 부드럽고 크리미한 소스가 게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게 엄청 별미였어요.
토마토 안에 해파리 냉채를 넣고 소스를 뿌려서 나왔는데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어요.
이게 어울릴까? 싶은 조합이었지만 달콤하면서도 새콤한게 별미였습니다.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드디어 대게가 나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엄청 푸짐하게 나와요.
진짜 나오자마자 비쥬얼에 한번 놀라고 발라먹기 쉽게 손질되어
잘려진 대로 껍데기를 벌려서 포크로 스윽 긁으면 게살이 한번에 쫙 나와서 두번 놀랐습니다.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을 타야...ㅋㅋ
캬~ 이거 게살 발라지는 것 좀 보세요!
진짜 이렇게 잘 발라내지면 먹기 전부터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
보시다시피 수율이 엄청 좋아요. 속이 꽉차있어서 한번 한번 발라내면 무슨 게맛살처럼 살이 나옵니다 ㅎ
게를 다 먹고나면 새우튀김이랑 된장 베이스 국물에 꽃게가 들어간 탕이 나옵니다.
이미 술에 얼큰하게 취할 때 쯤이라서 그런지 국물로 한번 속을 달래주면 다시 또 술이 들어가더군요ㅋㅋ
자고로 게장 볶음밥은 게딱지에 남아있는 내장 소스에 밥을 볶아서 접시 대신 게 등딱지 위에 놓고 먹어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대게나라에서는 센스있게 그렇게 준비해주시더라고요.
역시 근본...! 이렇게 밥까지 먹고나니 배가 불렀습니다.
전반적으로 판교 대게나라 후기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뷰도 좋아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어요.
회사에서 중요한 분이나 파트너와 조용히 술 한잔 곁들이면서 저녁 식사 하시기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식사 하기에 적합한 분위기에요.
단,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는 점은 감수해야 겠으나 대게 품질도 괜찮고 다양한 메뉴 구성에 맛도 좋아서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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