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부자의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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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사거리에 정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위치는 광명사거리 3번 출구로부터 800m 정도 걸어가면 된다.

주차는 그냥 골목길에 해도 될 듯하지만 불안하다면 광명시장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오면 5분 정도 걸린다.

 

아무튼 간판만 봐서는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너무 낡아보이고 이런 곳에 카페가 있는 것이 안어울리기도 하고... 그런 느낌(?)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는 뭔가 이상하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막상 나오는 길에 간판을 다시보면 레트로한 느낌이 힙해보인다 ㅋㅋ

뭔가 영국 어딘가의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빈티지 카페 같은 느낌.

아마 사장님의 의도한 톤앤매너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https://naver.me/xC61EEDv

 

렐러티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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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건물에 들어서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출입구 초입에 걸려있는 행잉 조명이 카페의 느낌과 잘 어울린다.

(이 때까지만 해도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음)

 

 

여기가 카페 입구 ㅋㅋ

통유리문에 시트를 댔는데 2차적으로 뭔가 잘못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고 문을 활짝 열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짜잔~

 

카페의 내부 모습이다. 따뜻한 분위기에 유럽 어느 가정집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

사장님이 커피를 제조하시는 부엌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피아노를 개조하셔서 각종 브루잉 기기를 올려 놓고 커피를 내려주신다.

 

벽면 곳곳에 액자가 갈려있는데 느낌 있다.

 

 

여기는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는 곳.

벽면에 정말 특이하게 데님셔츠에 투버튼 재킷을 걸어놓고 꽃다발을 장식해놨다.

 

콜드브루 RTD 패키지에도 이 그림이 그려져 있던데...

아마 사장님이 가게의 아이덴티티에 부여하는 시그니쳐 같은 상징물인가보다.

그나저나 앤티크 조명이 참 예쁘다.

 

그랜드 피아노 밑에는 빈티지 스피커가 위치해있는데

가게 분위기랑 정말 잘 어울리는 재즈곡들이 흘러나온다.

빈티지 스피커인데도 나름 우퍼가 빵빵해서 재즈에 잘어울린다.

 

그리고 와인에 무심히 꽂아놓은 드라이 플라워

이런 소소한 소품들이 무심히 툭 툭 놓여져 있는게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보다 더 멋져보인다.

 

티슈랑 물을 비치해놓은 공간도 디테일이 돋보인다.

우드소재의 앤티크 가구에 드라이플라워랑 노끈이랑 영문 책을 찢어놓은 페이퍼들.

카페가 전달하고자 하는 무드에 어울린다.

 

 

 

티라미수 오리지널 케잌

생각보다 하나도 달지 않고 부드러운게 맛있다.

 

콜드브루 커피인데 RTD로 직접 만드신 후 담아서 판매하시는 것 같다.

스티커의 일러스트와 카피가 돋보이는...!

커피에 대한 사장님의 철학이 잘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카페 곳곳에는 이런 오래된 카펫들이 깔려있는데 아늑한 느낌을 주고 좁은 공간임에도 시각적으로 변주를 줘서 인테리어에 배리에이션을 주고 있다.

 

벽면에 걸려있는 코튼에 그려진 그림!

 

내가 앉은 자리! 구석 쇼파인데 아늑하고 좋았다.

 

광명 사거리에 이런 카페가 있었다니 외관만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느낌이라서

뭔가 나만 알고싶은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광명에 가게되면 종종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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